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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훈의 현장] 공 하나에 울고 웃었다… 김포 초등학생 피구대회, 체육관을 뒤흔든 함성

하늘빛초 여자부·청수초 남자부 우승… 아이들은 승부 속에서 협동과 응원의 가치를 배웠다

박세훈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26/05/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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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훈의 현장] 공 하나에 울고 웃었다… 김포 초등학생 피구대회, 체육관을 뒤흔든 함성
하늘빛초 여자부·청수초 남자부 우승… 아이들은 승부 속에서 협동과 응원의 가치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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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5/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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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지역 초등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땀과 응원으로 가득한 하루를 만들었다.

 

지난 토요일 마산동 생활체육관에서 김포스포츠클럽 초등학교 피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역 내 여러 초등학교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경기 시작 전부터 체육관 안은 긴장감과 설렘이 뒤섞인 분위기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응원 소리로 금세 열기가 달아올랐다.

 

각 학교 학생들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선 ‘경기’로서 피구에 임했다. 빠르게 날아드는 공을 피하고 순간적인 판단으로 상대를 아웃시키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집중력과 순발력이 돋보였다. 특히 팀원끼리 서로를 부르는 목소리와 작전을 나누는 모습에서는 자연스러운 협동심도 엿볼 수 있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다. 한 점 차로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마다 환호와 탄식이 교차했다. 아웃된 뒤에도 끝까지 팀을 응원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코트 밖에서는 학부모들과 친구들이 한목소리로 응원을 보내며 아이들에게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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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하늘빛초등학교가 안정적인 수비와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돋보였다. 남자부에서는 청수초등학교가 빠른 공격 전개와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를 압도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자리를 넘어 아이들이 몸으로 부딪히며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다. 이기고 지는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를 격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태도는 경기 내내 이어졌다. 실제로 경기 후에는 상대 팀과 자연스럽게 악수하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를 따라 행사를 지켜본 솔터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이렇게 진지하게 뛰는 모습을 보니 놀랍기도 하고 대견했다”며 “결과보다 과정이 더 의미 있는 하루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즐기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경쟁과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루 동안 이어진 열띤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 보여준 아이들의 표정과 땀방울 그리고 끝까지 친구를 응원하던 목소리는 오래 기억에 남을 장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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