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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인터뷰] 김포를 ‘하루 여행지’로 만들다 박우식이 그린 김포의 미래

체험관광 도시 구상부터 5호선 특별법까지, 시민이 제안하는 김포 발전 로드맵

박희찬 기자 | 기사입력 2026/01/21 [15:53]

[스토리 인터뷰] 김포를 ‘하루 여행지’로 만들다 박우식이 그린 김포의 미래

체험관광 도시 구상부터 5호선 특별법까지, 시민이 제안하는 김포 발전 로드맵

박희찬 기자 | 입력 : 2026/01/2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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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다가올 때마다 부모들은 같은 질문 앞에 선다. “이번 주에는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 할까.”

 그리고 평일 아침, 김포 시민들은 또 다른 질문과 마주한다. “오늘은 과연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까.”

 

김포의 하루는 이렇게 두 개의 고민에서 시작된다. 하나는 삶의 질, 또 하나는 이동의 문제다.

운양동에 거주하는 박우식 씨는 이 두 가지가 김포의 현재이자 반드시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김포 발전을 위한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하나는 김포가 가진 공간을 연결해 도심형 체험관광 도시로 나아가는 방향 또 하나는 김포 시민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필요성이다.

 

생활과 이동, 주말과 평일을 모두 아우르는 그의 제안은 김포의 내일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김포를 걱정하고 미래를 만들고 싶어하는 박우식 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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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자기 소개와 인터뷰 신청 계기를 이야기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운양동에 살고 있는 박우식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오늘 정말 살기 좋고 아름다운 김포 발전을 위해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민의 의견이겠지만 김포에 대한 애정 어린 생각 두 가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김포 발전을 위한 첫 번째 이야기를 해주세요.

먼저 김포가 가진 지리적인 이점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포는 바로 옆에 서울이 있고 고양시와 인천이 인접해 있는 도시입니다. 수도권의 메가시티 권역에는 둘러쌓여 있습니다. 그 곳들에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분들은 주말이 되면 항상 같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번 주에는 우리 아이들과 어디에서 하루를 보낼까’ 하는 고민입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이 강한 김포를 활용한다면 인근지역 주민들은 물론 김포시민 분들에게도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김포가 그 고민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김포는 체험관광의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도심형 체험관광'입니다. 김포에는 이미 한강신도시에 조류생태공원이 있고 한옥마을이 있고 금빛수로가 있습니다. 각각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보고 즐길 수 있고 힐링도 가능한 공간들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찾기가 쉽지 않다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질문. 그 구조를 어떻게 바꿀 수 있다고 보십니까?

저는 이 공간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류생태공원, 한옥마을, 금빛수로를 각각 따로 보지 말고 하나의 큰 개념으로 연결해서 ‘김포대공원’처럼 만들자는 제안입니다. 이 공간들을 잘 연결하면 각각의 강점을 살릴 수 있고 시너지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당일 코스로 가족들이 하루를 보내고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 장점들이 있지만 각 장소마다 추가적으로 보완되었으면 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조류생태공원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면서 철새도 구경하고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가족과 연인들의 힐링 공간으로 발전했으면 합니다. 한옥마을에서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확장 운영되어 전국에서 찾아 올 수 있는 전통 문화 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금빛수로에는 이미 먹고 마실 장소들은 있습니다. 하지만 메인 콘텐츠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소극장 같은 공간을 만들어서 공연이 상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질문. 이런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결국 연결 수단이 필요합니다. 트램이든 전기버스든 셔틀버스든 각 공간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야 합니다. 이동 자체가 하나의 체험이 될 수 있도록 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함께 해결되어야 할 것이 주차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한옥마을 인근에 규모 있는 지하주차장을 조성한다면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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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두 번째로 강조하고 싶은 김포의 과제는 무엇인가요?

두 번째는 교통 문제입니다. 저는 지금 김포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여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하루라도 빨리 착공해서 실제로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국가에서 조성한 신도시입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책임 역시 국가에 있다고 봅니다. 김포시의 교통지옥, 교통재난지역이라는 꼬리표를 없애기 위해서는 이제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감있게 해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제안이 있으신가요?

대광위를 찾아간다거나 1인 시위를 하는 것은 이제 안됩니다. 절차적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을 하게 하려면 5호선 김포 연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법으로 해결을 봐야 하는 시점까지 왔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은 김포를 대표하는 두 분의 국회의원께서 특별법 제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움직임이 있다면 이후 시민들은 큰 호응을 할 것이고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김포 교통 문제를 진정성 있게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김포 시민들에게 교통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교통 재난에 가깝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김투 독자분들에게 인사해주세요.

2026년이 시작됐습니다. 경기가 어렵고 여러 가지 힘든 일들이 많으시겠지만 힘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시는 행정 계획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의 일상 속에서 나온 문제의식과 제안이 쌓일 때 비로소 도시의 방향도 또렷해진다. 박우식 씨의 이야기는 특정한 입장이나 이해관계를 넘어 김포에서 살아가는 한 시민의 시선에서 출발한 목소리다.

 

2026년 김포는 여전히 많은 과제를 안고 있지만 동시에 더 나아질 가능성도 충분한 도시다. 다양한 시민의 생각이 존중받고 그 목소리가 정책과 도시의 변화로 이어지는 김포. 새해에는 그런 성숙한 논의가 더 활발해지길 기대해본다. 시민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지고 하루가 조금 더 풍요로워지는 김포로 나아가기를 바라본다.

 

 

유튜브 인터뷰 영상 보기

https://youtube.com/shorts/iRM7HWYZJ44?si=nAisCtOtSkqixN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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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식

- 전) 김포투데이 대표

- 전) 제7대 김포시의회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 전) 제8대 김포시장 무소속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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