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통진고 남아연 학생, 한림원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 ‘우수멘티’ 영예-통진고, 미래형 융합교육 모델 성과… 탐구·AI·공학 교육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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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재사사 평가서 우수멘티 선정, 심화탐구 능력 인정
김포 통진고 2학년 남아연 학생이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SAS) 프로그램에서 ‘우수멘티’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025년 11월 28일, 경기도 성남시 한림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 기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20명의 멘티를 선발한 뒤, 약 5개월간의 연구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4명을 최우수·우수멘티로 선정했다. 남아연 학생은 높은 연구 이해도와 성실한 탐구 수행을 인정받아 우수멘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아연 학생은 중학교 시절부터 암 연구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으며, 통진고 진학 후 과학동아리 활동과 심화탐구 등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이번 영재사사 활동에서는 성균관대학교 김재윤 교수의 지도 아래 ‘암 백신용 주사가능 하이드로겔의 합성 및 특성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약 5개월간의 연구 기간 동안 남아연 학생은 하이드로겔의 합성 조건 탐색, 물성 측정, 약물 전달 가능성 분석 등에 직접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과 실험 수행능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차찬규 교장선생님은 “전국 단위 선발과 심사를 거쳐 우수멘티로 선정된 것은 학생 개인의 뛰어난 노력뿐 아니라 학교의 과학 탐구 활동 지원체계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 경험을 통해 과학적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통진고의 ‘진로·진학 기반 융합 교육 모델’… 성과가 현실로
통진고등학교는 단순한 교과 지식을 넘어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에 기반한 탐구 중심 학습 모델을 운영하며 과학‧공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학교는‘문·이과 융합’, ‘AI·디지털 기반 학습’, ‘실제 연구 경험’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정착시키고 있다.
첫째, 교과 기반(창의융합주제) 심화탐구 프로젝트는 인천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과 협력하여 운영된다. 학생들은 교과서 수준을 넘어 실제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실험 설계, 데이터 분석, 결과 해석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전공별 진로 탐색과 고등 연구 경험을 동시에 축적한다. 이 과정에서 문과‧이과 경계를 허물고 물리·화학·생명·사회 분야를 통합해 문제를 바라보는 역량을 키우며, 대학·연구기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준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와 연계한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현대모비스 협력)’을 통해 학생들은 e-러닝 기반 자율주행 모형 제작, 센서 데이터 활용, 코딩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설계 등을 경험한다. 관련 교육은 단순한 체험 활동이 아닌 공학커뮤니케이션 교과 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설계 의도·기술 선택·실험 결과를 체계적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능력을 기른다.
실제로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연구팀이 최근 전국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거두며, 학생 주도 공학교육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셋째, 통진고는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로서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역량인 수리·데이터 기반 사고를 강조하고 있다. 교과 단위의 AI 활용 수업뿐 아니라, 머신러닝 실습·데이터 분석·AI 윤리 교육을 통해 ‘사용자’가 아닌 ‘설계자’의 관점에서 기술을 이해하도록 지도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탐구 질문을 세우고 해결 전략을 구성하는 학습 문화를 구축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선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는 AI·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활용해 학생의 강점·수준·성취 패턴을 파악하고 개별화된 학습을 제공한다. 교사의 경험과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맞춤형 지도는 탐구형 수업·프로젝트 수행·진학 컨설팅 등에 폭넓게 적용되며, 단순 성적 향상이 아닌 장기적인 진로 설계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통진고의 교육 시스템은 단순한 프로그램 나열이 아니라, “교과–탐구–산학–연구–성과–진학”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고 있다. 학생들이 실제 연구 환경과 기술 적용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전공 적합성과 몰입도를 스스로 확인하고, 대학 및 연구기관 단계에서 요구되는 사고 방식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이미 과학 연구 분야와 공학 기술 분야에서 학교를 대표하는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진고는 학생 중심의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