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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보냈다〉 가볍게 연휴를 정리하는 법 “나는 이렇게 보냈다”는 가벼운 콘텐츠로 정리해보자.
📰 나는 이렇게 보냈다 — 가볍게 연휴를 정리하는 법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도시의 불빛이 다시 반짝이고, 휴대폰 속 알람이 다시 울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몸과 마음은 여전히 ‘쉬는 중’이다. 출근길 발걸음이 무겁고 컴퓨터 앞에서도 집중이 잘 안 된다. 이럴 때일수록 억지로 일을 시작하기보다 “가볍게 기록하며 일상으로 돌아오는 법”을 추천하고 싶다. 누구나 연휴 동안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찍었을 것이다. 그걸 그냥 휴대폰 속에 묵혀두지 말고 “나는 이렇게 보냈다”는 가벼운 콘텐츠로 정리해보자. 공들일 필요도 없고, 편집 기술이 없어도 괜찮다. 핵심은 ‘기억을 정리하며 리듬을 되찾는 것’이다.
🌿 1. 사진 한 장으로 ‘나의 추석’을 정리해보자 연휴 동안 찍은 사진을 열어보면, 가족과 함께 웃는 모습도 있고, 고향 가는 길 풍경도 있을 거다. 그중에서 유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한 장을 골라보자. 예를 들어,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 사진이나 고속도로 위에서 찍은 하늘 사진 혹은 조카의 엉뚱한 표정 같은 것. 그 한 장만으로도 ‘나의 추석’은 충분히 표현된다. 그 사진에 짧은 글 한 줄만 붙여도 된다. “이번 연휴엔 마음이 참 따뜻했다.”, “고향 가는 길의 하늘이 오래 기억에 남았다.” 이건 SNS용으로 올려도 좋고 블로그나 일기장에 저장해도 좋다. 중요한 건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 ‘내가 느낀 순간’을 다시 꺼내보는 행위다. 그게 연휴를 가장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첫걸음이다.
🎬 2. 영상이라면 10초짜리 ‘움직임’으로 충분하다 영상 편집을 떠올리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꼭 화려한 편집이나 자막이 필요하지 않다. 핵심은 ‘움직임이 있는 한 순간’을 꺼내보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가족이 식탁에서 웃던 장면, 차창 밖으로 지나가던 들판, 아이가 연휴 마지막 날 잠자리에 들기 전 웃는 순간. 이런 장면 중 딱 10초만 잘라보자. 배경음악 하나 얹고, “올해 추석의 한 장면”이라고 적으면 끝이다. 그게 콘텐츠다. 10초짜리 영상 하나를 만드는 동안 우리는 ‘다시 손을 움직이고’, ‘화면을 고르고’, ‘감정을 정리’한다. 그게 바로 ‘복귀 루틴’이다. 다시 카메라를 드는 순간, 우리는 이미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다.
☕ 3. 말 대신 짧게 기록하기 연휴가 끝나면 사람들은 종종 “아무것도 안 했어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쉬었고 웃었고 누군가와 밥을 먹었다. 다만 기록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제안하고 싶다. 그날의 사진에 한 문장만 붙여두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아침, 커피 맛이 참 반가웠다.” “고향을 떠나는 길, 뒷좌석에서 아이가 잠들었다.”
이건 단순한 메모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 감정의 아카이브’가 된다. 나중에 유튜브를 하거나 블로그 글을 쓸 때 이 짧은 문장이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된다. 기록은 콘텐츠의 씨앗이다.
🌕 4. 공들이지 않아도 충분하다 사람들은 종종 “시간이 없어서 콘텐츠를 못 만든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시간’이 아니라 ‘기준’이다. ‘완벽해야 올릴 수 있다’는 기준을 내려놓는 순간,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시작된다. 한 장의 사진, 10초의 영상, 한 줄의 문장. 이 세 가지만 있어도 우리는 이미 창작을 하고 있다. 특히 명절 직후에는 ‘무거운 기획물’보다 이런 가벼운 정리형 콘텐츠가 훨씬 더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다. 누군가의 근사한 영상보다 “나는 이렇게 보냈다”는 솔직한 한 줄이 마음을 움직인다.
💡 결국, 콘텐츠는 회복의 과정이다 연휴 이후의 콘텐츠는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아니라 내 안의 리듬을 다시 세우는 일이다. 공들여 만들지 않아도 괜찮고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된다. 중요한 건 ‘나를 회복시키는 기록’이다. 그게 카메라든 글이든 SNS 포스팅이든 상관없다. 연휴를 정리하는 일은 곧 나를 정리하는 일이고 그 과정이 바로 새로운 콘텐츠의 시작이다.
📍지금 당장 해보자. 사진첩을 열고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을 고른다. 그 한 장에 한 문장만 써본다. “나는 이렇게 보냈다.”
그게 이번 연휴를 가장 잘 정리하는 방법이자 당신의 다음 콘텐츠를 여는 첫 문장이다.
박희찬PD - 한양사이버대학교 경영대학원 광고미디어MBA 석사 - 스튜디오 '슈퍼채니' 대표 - '슈퍼크리에이티브디지털콘텐츠연구소' 대표 PD - 김포투데이 크리에이티브디렉터 - 前)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 외래교수 <저작권자 ⓒ 김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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