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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마을, 공감하는 이웃 평가회」 성황리에 개최

박우식 기자 | 기사입력 2025/09/29 [22:26]

「소통하는 마을, 공감하는 이웃 평가회」 성황리에 개최

박우식 기자 | 입력 : 2025/09/29 [22:26]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김포 너나우리행복센터가 주관한 「소통하는 마을, 공감하는 이웃 평가회」가 2025년 9월 28일(토)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복지재단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자국민과 이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시의회 김종혁 의장, 김주영 국회의원, 김시용 경기도의원, 유영숙 시의원, 한종우 시의원, 김현주 시의원, 김계순 시의원, 김기남 시의원, 이희숙 김포시 여성가족과장, 최유호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장, 신현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를 전했다.

 

이경숙 김포 너나우리행복센터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역 내 자국민과 이주민이 충분히 어울리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특히 이번 평가회는 이주민이 주관하여 자국민과 함께한 전국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명 「소통하는 마을, 공감하는 이웃」은 총 12회에 걸친 만남과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주민의 정착 과정과 한부모 가정의 현실 등 지역 공동체 안의 다양성을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논의된 주제들이 김포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올해 1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지속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표자로는 채신자 사할린 동포 회장, 배춘화 한부모 가정 대표, 황금철 결혼이주여성, 안항일 김포과학기술고 교장, 백혜순 새솔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진송월 중국동포회장,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김민정 김포시학부모회장협의회장, 모은 슈플라우미 대표, 김현주 김포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언어·문화 장벽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이주민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 취약계층 돌봄과 공동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정책 개선 의견으로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주도한 토론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경숙 대표는 “다름은 차별이 아니라 서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임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다양성이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정례화하고, 김포시 상호문화도시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행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함께 홍보 강화, 지역사회 관심 확대, 지속적 예산 지원, 토론 결과의 정책 실행 연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김성택 징검다리 봉사단 회장은 바디워시 200개를 후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으며, 후원품은 행사 참가자와 패널들에게 전달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새솔학교 학부모들의 축하 공연과 너나우리행복센터 회원으로 구성된 ‘흥만운 줌마 댄스팀’의 무대가 펼쳐져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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