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구단주 김병수)가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다. 김포는 3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루이스와 브루노 투톱을 세웠다. 중원에는 안재민, 최재훈, 플라나, 장윤호, 서재민이 라인을 세웠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재민이 지난 9월 1일 이후 두달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용혁, 채프먼, 박경록 쓰리백으로 나섰다.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성남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전반 36분 플라나의 원더골이 터지며 김포는 1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김포는 여러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1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포는 박경록의 부상으로 첫 번째 교체카드 김민호를 활용했다. 후반 20분 김포는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브루노 대신 제갈재민이 투입되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26분, 장윤호의 헤딩이 손정현의 손을 맞고 김포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노골로 선언되며 김포는 한숨을 돌렸다. 후반 40분 김포는 세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종현, 정강민, 이강연이 안재민, 플라나, 장윤호와 교체되었다.
후반 42분 성남의 동점골은 핸드볼 파울로 선언되어 득점 취소가 되었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성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동점골 직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김포는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선수들은 90분 동안 열심히 뛰어줬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마지막에 교체카드 3장을 활용했다. 그것 때문에 안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는 11월 9일 토요일 오후2시 천안시티FC와 김포솔터축구장에서 2024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김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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