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이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6일 본회의에서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년~2025년) 변경안을 심의·의결하고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사업이 포함된 총 6건의 신규 광역철도 사업을 본 사업으로 지정했다.
국토교통부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에 대한 지구 지정을 지난 31일 고시하면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에 속도가 붙을꺼란 전망은 이미 나왔었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 2022년 11월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에 731만㎡ 규모의 김포한강2 공공택지를 조성한다고 발표하면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도 한강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미비로 비판에 시달려왔기때문에 김포한강2콤팩트시티의 성공도 선 광역교통대책 마련이 필수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대광위는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이후 2년여 동안 지지부진하던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연장 사업을 지난 1월 19일 노선 조정안을 발표한 데 이어 7월 12일 공청회를 열어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면서 추가 역 신설·노선경로 등은 지자체·관계기관 간 협의를 병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인천·김포 등 지자체도 조속한 행정절차 진행에 동의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최대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재정 당국과 협의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절차와 관련해서는 “기본계획 수립, 기본설계, 실시설계, 공사 발주 및 착공 순으로 진행된다”고 언급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예타 결과가 나오기 까지 1년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결과가 언제 나올지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얘기했다.
시민 A씨는 “지금도 김포교통문제는 심각하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울지하철5호선의 조속한 착공이 중요하다. 예타면제가 안되면 예타기간을 대폭 단축시켜서라도 착공을 앞당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대광위가 예타신청을 준비하는 상황이라 예타면제가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인 상황에서 예타기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김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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